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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WBC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 기간 도중 유흥주점에 출입한 것으로 드러난 프로야구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 선수가 지난 7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 상벌위원회에 출석했습니다. 조사를 했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간판 투수인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 선수가 도쿄에서 유흥주점에 출입한 사실이 확인이 됐습니다. 본인들도 인정했습니다. 처음 가세연에서 폭로했던 것처럼 일본전, 호주전 전날에 갔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본전이 3월 10일이었는데 김광현은 도쿄에 막 도착했던 3월 7일과 11일 새벽 일본전이 끝난 직후 두 차례 갔고 정철원은 11일 새벽에 김광현과 함께 갔습니다. 그리고 이용찬은 11일에 두 사람과 별도로 같은 주점에 출입했다고 합니다. KBO가 선수들 신용카드 내역 제출받았고 업소 측과 유선으로 연락해서 관계자와 확인을 했다고 합니다.
징계는 두번 갔었던 김광현이 벌금 500만 원과 사회봉사 80시간, 그리고 이용찬, 정철원은 벌금 300만 원에 사회봉사 40시간이 나왔습니다. 품위 손상으로 사회적 무리를 일으켰다는 이유가 첫 번째 근거입니다.
하지만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으나 징계를 내리기에 구체적인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고 전례도 없었기 때문에 어려웠다는 설명이 함께 뒤따르기도 했습니다.
일본전 전후 언제 갔냐를 떠나서 1라운드에서 탈락을 할만큼 전체적인 성적이 좋지 않았고 경기가 또 있는데도 유흥주점에 갔다는 것에 팬들은 더욱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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