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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예능 1박 2일 과자를 판매했던 상인이 바가지요금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처음 논란이 불거졌을 때는 억울하다는 입장이었는데요. 다시 사과문을 올린 겁니다.
1박2일 예능 출연자들이 경북 영양군에 전통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여기에서 상인이 1.5kg 옛날과자를 한 봉 지당 7만 원씩 총 14만 원을 받으면서 바가지 논란에 휩싸인 건데요. 이에 해당 상인이 사과를 했습니다.
해당 상인은 영양군청 홈페이지에 '코로나로 인해서 먹고살기 힘들어서 생각이 짧아 과자단가를 높게 책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상인 여러분과 1박 2일 제작진에게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해당 상인은 방송이 논란이 되니 입장을 내기도 했었습니다. 정확히는 '옛날과자 중에서 고른 3봉지 금액의 총액이 7만 원이었다. '한 봉지 가격에 7만 원이었다는 건 거짓된 선전지고 명예를 실추시켜서 억울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방송 내용과 입장내용이 안맞는다며 다시 한번 지적을 했습니다. 이후 상인은 다시 한번 글을 올려서 '그 글은 제 옆가게 상인이 자신에 보기에 딱하다면서 대신 올려준 건데 급하게 올리다 보니 변명이 된 것 같다'라면서 해명을 한 바 있습니다.
해당 지자체에서도 사과 입장문을 냈는데요. 처음에는 '해당 상인은 외부상인이다. 우리 전통 영양시장에는 저런 상인들이 없다'며 마치 책임을 미루는 것 같은 입장을 내기도 했지만 이후 '이번 일을 마치 외부상인의 일인 것처럼 언급한 것은 부적절했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축제를 개최할 때 이동상인들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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